3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 400홈런에 한개만을 남긴 삼성 이승엽의 타석 때는 LG 배트걸의 두 손은 바빴다.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서기 전 박근영 주심에게 특별 표식을 한 새 볼을 건네며 기존 볼을 받아왔고 타석에서 물러나면 표식을 한 특별한 공을 수거하며 일반 공으로 다시 교체를 해야했다. 이승엽타석 때는 통산 400홈런을 기록했을 때 볼의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해 특별 표식을 한 볼을 사용한다.
400호 홈런이 나올 경우 이 공을 주운 팬이 구단 측에 돌려줄 경우 공은 삼성 역사박물관에 전시된다. 대신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6 1대, 전지훈련투어 2인 상품권, 이승엽 친필 사인 배트를 선물받는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