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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식집에 웬 목욕탕?

기사입력 [2005-10-01 12:34]

한정식집에  웬 목욕탕?

5~9일 부산 동래읍성 축제가 열림에 따라 관심을 끌고 있는 동래별장. 동래별장은 1920년대초 일본인에 의해 지어졌으며, 해방후 미군정 사무를 관장하는 군정청으로 사용 되었다가 6.25이후 ‘동래별장’으로 이름 붙여졌다.
이곳은 기생문화의 맥을 이어 번성했지만 80년대 이후 쇠퇴하기 시작, 지금은 한국 전통의 맛과 멋을 계승하고 궁중요리를 재현하는 한식당으로 바뀌었다. 별장안에는 옛 기생문화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곳이 몇 남아있는데, 온천 돌탕시설이 대표적이다. 동래별장측에서는 이들 시설을 보존차원에서 그대로 남겨두고 있다. (김병현/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