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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구는 뮤지컬 열기로 후끈!

기사입력 [2007-05-22 20:56]

지금 대구는 뮤지컬 열기로 후끈!

‘뮤지컬 도시’로 새롭게 성장하고 있는 대구에서 제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07년 5월 20일, 개막작 '일파산조(一把酸棗)'를 시작으로 대구 오페라하우스와 수성아트피아 등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창작 뮤지컬 지원의 활성화’, ‘차세대 뮤지컬 인력의 적극적인 육성’, ‘잠재적인 관객층 개발’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해외 초청작, 국내 초청작, 대학생 뮤지컬페스티벌 참가작 등 총 26편의 작품을 마련했다.

그 외에도 강연회, 뮤지컬 스타 데이트, 뮤지컬 하이라이트 콘서트, 뮤지컬 어워드, 무대 및 백스테이지 투어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관객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제1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작으로 선정된 중국 무극 '일파산조(一把酸棗)'는 중국 청나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애절한 러브 스토리로 산서성 산서예술대학 출신들로 구성된 최고의 무용단인 ‘산서성 화진무용단’이 제작하고 중국 당대의 유명 연출가로 꼽히는 장계강(张继钢)의 연출로 화려한 무대 미학과 독특한 무용극의 이미지를 전달한다.

'일파산조(一把酸棗)'는 산학협동을 시도하여 성공적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정확하며 생생한 무용 언어를 사용하여 하나의 아름다운 사랑의 비극을 전달한다.

특히 이 작품의 주인공인 ‘산조’는 산서 상인을 비롯한 북방 인민들의 정직하고 충성스러우며 정의롭고 강직한 성격을 상징한다. 주인공 ‘산조’가 끊임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에 저항하는 것을 진실되게 묘사함으로써, 산서 상인들이 500년 힘든 역사를 거쳐 우뚝 설 수 있었던 눈부신 역정을 그려낸다.

중앙선전부의 유운산(劉雲山) 부장은 '일파산조(一把酸棗)'에 대해 “작은 제목으로 하나의 큰 주제를 만들어 낸 작품이다. 창작 면에서 보면 탐구 정신, 창조 정신, 개척 정신을 표현했다. 이 작품에서 의상, 도구, 음악, 무용을 비롯해 조명과 무대 효과는 모두 혁신적이고 탐구적이다.”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일파산조(一把酸棗)'는 초연 이후 현재까지 30여 개 도시에서 총 160여 회에 이르는 공연으로 이미 중국 전역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공연이다. 또한 대만, 일본, 홍콩 등 해외 투어를 진행했으며, 오는 10월에는 러시아 투어를 앞두고 있다. 2005년~2006년 중국 정부가 선정한 10대 우수 작품 중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조재희/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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