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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의 역사 '조지 엠 코핸'이 한국에 상륙한다.

기사입력 [2007-06-08 18:18]

뮤지컬의 역사 '조지 엠 코핸'이 한국에 상륙한다.

뮤지컬 ‘조지 엠 코핸 투나잇’이 드디어 한국에 상륙한다. 오는 9월 7일부터 동양아트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조지 엠 코핸 투나잇’은 브로드웨이 의 전설이라 불리는 ‘조지 엠 코핸’의 히트곡 30여곡으로 구성된 이 작품으로 2006년 3~5월 뉴욕 아이리쉬 레퍼토리 씨어터에서 초연되었다.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조지 엠 코핸 역에는 Back Stage’s “Bistro Awards”를 수상한 영국 출신 배우 존 피터슨(Jon Peterson)(사진)이 열연하여 평단으로부터 “조지 엠 코핸이 살아 돌아왔다!”라는 떠들석한 호평을 받았다.

국내 초연에서는 조지 엠 코핸 역에 개성이 뚜렷한 3명의 배우가 캐스팅 되었다. 국내에서 가장 춤을 잘 추는 뮤지컬 배우로 자타가 공인하는 임춘길, 지난 5월14일 있었던 제1회 더뮤지컬어워즈에서 ‘화성에서 꿈꾸다’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어 그야말로 자신의 시대가 왔음을 만천하에 알렸던 배우 민영기, 뮤지컬 ‘바람의 나라’, ‘클로저댄애버’ 등으로 최근 최절정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배우 고영빈, 이들 3명의 각각의 '조지 엠 코핸'으로 극의 스토리를 어떻게 풀어갈지 많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조지 엠 코핸은 역사상 가장 뛰어난 재능의 작곡가, 작사가, 극작가, 프로듀서이자 그 스스로 댄서이며 뮤지컬 배우였다. 1900년대 초 코핸의 퍼포먼스는 타의 추종을 불허했고, 10살부터 암으로 투병 생활을 하던 노년기 직전까지 무대 위에서 20대의 건장한 댄서들도 소화하기 힘들었던 강도 높은 탭댄스를 선 보이는 등 불가사의한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뮤지컬 ‘조지 엠 코핸’은 역사적인 코핸의 퍼포먼스를 무대 위에서 재현하기 위하여 모놀로그 뮤지컬로 탄생했다. 코핸의 역할을 맡게 되는 영광스러운 배우는 100분간 단 한 번의 퇴장도 없이 코핸이 되어 브로드웨이 클래식 코미디와 탭댄스 그리고 유려한 노래를 선보인다. 작품 속에는 1900년대 브로드웨이 초기의 시대상과 당시의 음악, 그리고 코핸의 유명 넘버들이 재미있게 녹아져 있다. 코핸의 재치있는 농담과 코믹한 가사, 그리고 적재적소에 들어가는 탭의 향연은 관객들로 하여금 진정한 재미와 그 안에 숨겨진 감동의 정수는 무엇인가를 깨닫게 할 것이다. (조재희/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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