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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네트! 무대를 평정하러 다시 돌아왔다.

기사입력 [2007-06-22 21:59]

마리오네트! 무대를 평정하러 다시 돌아왔다.

지난해 초연과 올해 충무아트홀에서 진행된 2차 공연에서 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마리오네트'가 더욱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왔다.

지금까지의 비보이 공연 중 최고라는 찬사와 독특한 형식의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호응을 얻어내면서, 마리오네트는 새로운 문화 공연 장르로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에 대학로 씨어터일을 '더 굿 씨어터'로 이름을 변경하면서 개관 기념 첫 작품으로 '마리오네트'를 올렸다. 상설 공연장에서 오픈런으로 진행될 이번 공연은 매일매일 색다른 느낌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특징은 절한 영상과 카피를 이용해 넌버벌이 갖는 난점을 해결했다. 극의 내용을 일러스트 삽화와 나래이션을 통해 설명해 줌으로써 관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블랙라이팅 및 스트랩을 이용, 관객의 탄성을 자아낼 만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마리오네트’의 가장 큰 특징이라 하면 색다른 음악적 코드를 들 수 있다. 본공연에는 힙합 음악이 나오지 않는다. 영화 ‘아멜리에’ 의 OST를 듣고 영감을 얻어 구상했다는 음악 라인은 동화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속에서 격렬하면서도 서정적인 댄스와 클래시컬한 음악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전혀 새로운 느낌의 퍼포먼스를 창조해 내고 있다.

기쁜, 경쟁, 사랑, 변화, 화해 그리고 프리스타일의 총 6막으로 구성되어 인형사와 마리오네트 인형과 의 사랑과 슬픔 등을 몸짓으로 표현한다. 특히 마지막 프리스타일 공연은 관객들의 스트레스를 한번에 날릴 만한 현란한 춤사위가 선보여진다.

대학로 '씨어터 일'에서 22일부터 오픈런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조재희/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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