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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카르멘'에 이어 '스페이드의 여왕'도 무대위로

기사입력 [2007-07-03 01:28]

오페라 '카르멘'에 이어 '스페이드의 여왕'도 무대위로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스타니슬라프스키극장의 '카르멘'에 이어 오페라 '스페이드의 여왕'이 5일부터 공연된다.

오페라 '스페이드의 여왕'의 작곡가인 차이코프스키는 자신이 인정한 최고의 오페라로 '스페이드의 여왕'을 꼽을 정도로 작품의 완성를 자랑한다. 44일만에 완성한 '스페이드 여왕'은 부귀와 명예를 찾아 도박에 빠진 인간의 추악한 욕망과 허망한 인생의 최후를 다룬 작품이다.

또한, 오페라 대본은 차이코프스키의 동생인 모데스트(Modest Tchaikovsky 1850~1916)가 푸쉬킨의 동명소설을 토대로 썼다. 형제는 작품의 무대와 의상을 좀 더 화려하게 하기위해 시대적 배경을 19세기에서 18세기로 바꿔 중세 귀족사회의 화려함을 적극 수용했다. 그리고 원작의 사실주의적이고 사회비판적인 성향을 무대상연에 적합하도록 더욱 극적이며 비장미가 넘치도록 재구성하여 결말을 두 주인공이 자살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조재희/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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