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매년 다른 모습, 다른 감동으로 찾아오는 ‘볼쇼이 아이스쇼’

기사입력 [2007-08-15 17:42]

매년 다른 모습, 다른 감동으로  찾아오는 ‘볼쇼이 아이스쇼’

유럽챔피언 출신이며 러시아 공훈예술가인 이고르 보브린과 프로그램 안무와 연기지도를 맡고있는 나탈리아와 안드레이 부킨을 주축으로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을 주름잡은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볼쇼이 발레단이 또 다시 한국을 찾았다. 오는 18일부터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공연되는 볼쇼이 아이스발레쇼는 1993년 첫 내한 이후 2년에 한번씩 뮤지컬과 같은 레퍼토리와 다양한 소품들을 매회 새롭게 구성하여 국내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팀이다.

이번 공연에 출연명단을 보면 선수들의 화려한 경력이 말해주듯 최고의 선수들의 기량이 한 껏 기대된다. 2006년 올림픽 챔피언이자 세계선수권 2회, 유럽선수권 5회 우승의 타티아나 토트미아니아와 막심 마리닌팀, 2007 유럽챔피언 페어 알리오나 샤브첸코 & 로빈 스졸코위팀등 세계 최고의 페어팀의 무대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은 국내팬들을 위해 몇달전 부터 국내팬들만을 위한 레퍼토리를 만들어 연습을 해 전 연령층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찾아온다. 이번 공연에서는 모든 이들의 영원한 명작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와 '호두까기 인형'을 메인으로 '로미오와 줄리엣', 프랑스 뮤지컬로 국내팬들의 진한 감동을 준 '노틀담 드 파리'의 가슴울리는 음악과 함께 은반의 무대를 준비했다.

연인계속되는 후덥지근하고 찝찝한 날씨를 피해 시원한 목동아이스 링크에서 즐기는 '문화 피서'도 더위를 피하는 좋은 방법일 것이다. (조재희/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