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보기

지금 대학로는 뮤지컬 '오디션'으로 후끈!

기사입력 [2007-08-23 03:00]

지금 대학로는 뮤지컬 '오디션'으로 후끈!

뮤지컬 ‘밑바닥에서’ 제작팀이 선보이는 두 번째 창작 뮤지컬 ‘오디션’이 7월1일 첫 선을 보인 후 폭발적인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각각의 캐릭터를 담은 그래피티로 채워 진 밴드의 지하 연습실을 배경으로, 프롤로그 곡인 “내일을 믿어요”가 라이브로 연주되면서 공연은 시작 된다.

박정환을 필두로 전 출연배우가 직접 연주하고 노래하는 콘서트 형 밴드 뮤지컬임을 전면에 내세웠던 만큼, 출연진들의 수준급의 라이브 연주 실력을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오디션’의 특징은 기존 뮤지컬이 가지고 있던 배우와 연주자간의 경계를 없애고 배우들이 직접 라이브로 연주하는 콘서트 형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공연 중 락 콘서트 장면을 연출해 작품의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음악의 생생함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밴드가 된 배우들에 완벽하게 몰입되어 뮤지컬이라는 장르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 든 콘서트의 뜨거운 열기까지 함께 느낄 수 있다.

이런 장점에서 인지 많은 젊은 관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9월 2일까지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오디션’은 배우와 관객이 진정으로 하나될 수 있는 공연이다. (조재희/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