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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로 제작되는 '노트르담 드 파리'에 캐스팅 완료

기사입력 [2007-08-29 01:55]

우리말로 제작되는 '노트르담 드 파리'에 캐스팅 완료

우리말로 제작되어 오는 10월 23일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공연되는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비운의 여주인공 집시 에스메랄다 역에 문혜원, 오진영에 이어 가수 바다가 확정되었다.

바다가 연기하게 될 역은 사랑을 위해 자신의 목숨도 아끼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을 소유한 매혹의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역이다. 대사 없이 54곡의 노래로만 진행되는 뮤지컬로 극의 중심에 있는 에스메랄다는 두 시간이 넘는 공연 동안 지속해서 쉬지 않고 무대를 이끌어가야 하는 쉽지 않은 배역이다.

바다는 2006년 1월 프랑스 오리지널 팀의 앙코르 공연 당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을 보고 뛰어난 작품성과 에스메랄다역의 나디아 벨 (Nadia Bel)의 가창력에 반하여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에 관심을 갇게 되었고, 그 후 한국어 버전 제작에 관한 소식을 접하고 제작사와 연락 후 개별 오디션으로 이번 여주인공역인 에스메랄다 역에 캐스팅 되어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 다른 배우들도 6월 말에 실시한 2차 오디션을 통해 모든 배역을 선발했으며, 곧 있을 제작 발표회를 통해 이들의 대표곡들을 선 보일 예정이다.

우리말로 제작되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11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에서 21회 공연 후 2008년 1월 18일부터 2월 28일까지 약 50회 정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조재희/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