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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택조, 남명렬 등의 가세로 더욱 탄탄해져 돌아온 '노이즈 오프'

기사입력 [2007-08-30 01:26]

양택조, 남명렬 등의 가세로 더욱 탄탄해져 돌아온 '노이즈 오프'

지난해 4월 여러가지 악조건속에서 모든 상황을 뒤엎고 연일 매진행렬을 만들낸 연극 ‘노이즈 오프’가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2007년 앙코르 공연으로 다시 찾아온다. 기존 소극장에서 보기 힘든 2층집 형상의 거대한 무대세트와 최고의 출연진으로 올 가을 다시 돌아온다.

9월25일부터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될 ‘노이즈 오프’는 극속극 형태로 입장하는 모든 관객에게 ‘스텝명찰’을 걸어주고 단순한 관객이 아닌 스텝으로 공연을 관람한다. 궁금했던 연극의 무대뒤가 공개되여 더욱 화제가 됐던 이작품은 지난해 국내 초연임에도 불구하고 연일 관객들의 객석을 가득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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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창, 안석환, 서현철, 박호영의 초연 멤버를 비롯해 연극계 베테랑 배우 양택조, 남명렬이 가세하고, 탄탄한 연기력의 차세대 배우 송희정, 유지수, 김대종, 박선주가 나선다. 특히, 두 해전 간경화 악화로 아들에게서 간이식을 수술 받은 후 새로운 연기 인생을 펼치고 있는 양택조는 극 중 오로지 무대에서만 살아 온 노배우 역을 맡아 그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송영창과 함께 더블캐스팅 되어 극작가 역을 연기하는 배우 역을 맡은 남명렬은 첫 번째 리딩(Reading, 대본낭독) 때부터 마치 초연 멤버인양 송영창과 흡사한 캐릭터를 발휘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등 두 사람의 연기 대결 또한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그 밖에 각 캐릭터마다 맞춤복을 입은 듯한 절묘한 캐스팅이 이루어져 작품에 대한 한층 높은 신뢰를 가져다 주고 있으며 이들이 만들어낼 앙상블과 리얼리티가 이번 공연에서 최고조에 달하지 않을까 미리 점쳐보게 된다. (조재희/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