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까지 2007 안산 단원 김홍도 축제가 단원전시관(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소재)일대에서 단원예찬 마당극, 국악신동 박성열군의 열창 등 다양한 볼거리와 단원풍류체험, 조선풍속체험, 염전체험 등 풍성한 체험행사로 막을 열었다.
김홍도 축제는 조선시대 천재화가로 명성을 높인 단원(檀園) 김홍도(金弘道•1745~?)를 재조명하고 그 예술 혼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김홍도의 고향' 안산에서 열린다.
남녀노소 누구나 연등, 복조리, 부적, 솟대 등을 직접 만들어보고, 세배법, 차례상 등을 보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으며 김홍도 풍속화 속 묘사된 악기, 행차, 관아, 의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개막식에는 부채춤, 장고춤, 타악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향연이 펼쳐졌으며, 안산 시립국악단의 식전행사로 시작, 국악 신동 박성열군의 열창으로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19일까지 14일간 열리는 '단원미술대전'과 함께 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였고, 체험행사와 볼거리 이외에 단원 김홍도의 풍속화, 단원 미술제의 각종 미술품들도 전시되어 있어 안산 시민들뿐 아니라 안산에 거주하고 있는 많은 외국인들에게도 재미있고 의미있게 다가서는 안산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재희/news@photoro.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