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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도 아름다운 아라뱃길

기사입력 [2013-03-22 13:39]

밤에도 아름다운 아라뱃길

24절기의 네 번째 절기인 춘분(春分)은 경칩(驚蟄)과 청명(淸明)의 중간에 드는 절기다. 춘분은 음양이 서로 반으로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 추위와 더위도 같다.

며칠전 춘분이 지났다, 추위가 지났으니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다.
간편한 차림으로 걷거나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곳 중 아라뱃길이 있다. 아라뱃길은 대한민국 최초의 뱃길로 2011년 개통됐다.

한강(서울 강서구 개화동)과 서해(인천 서구 오류동)를 잇는 18km의 뱃길인 경인 아라뱃길에는 주변을 따라 경관이 빼어난 ‘수향8경’이라 불리는 관광지가 조성되어 있다.
그 가운데 수향3경과 4경 그리고 5경이 있는 공항철도 계양역과 검암역 사이에서 뱃길의 운치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아라마루전망대(위사진)와 시천교, 목상교, 계양대교 등의 다리, 아라폭포, 풍차 등의 시설물은 화려한 조명을 연출하는 밤에 더욱 아름답다.

공항철도를 이용 검암역이나 계양역 모두 1번출구로 나와 도보로 5분이면 아라뱃길에 닿는다. 검암역 앞에는 자전거대여소도 있다. 공항철도 이용객은 할인도 해준다. (조남수 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