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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조 변신` 전지현, 빗 속 날개짓~

기사입력 [2013-06-18 12:25]

`흑조 변신` 전지현, 빗 속 날개짓~

배우 전지현의 파격 수중 퍼포먼스가 화제다.

전지현은 최근 168년 전통 독일 프리미엄 주방용품 브랜드 휘슬러코리아 2013년 `Fissler in Fantasy III `캠페인의 뮤즈로 발탁돼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광고 속 전지현은 흑조 한 마리가 돼 빗 속에서 날갯짓을 하는 듯 격렬하고도 절제된 몸짓으로 즉흥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전지현은 30m나 되는 칠흑같이 어두운 무대 위에서 홀로 8시간 동안 살수차를 동원해 쉴 새 없이 퍼붓는 물을 맞으며 과감한 춤사위를 이어갔다는 후문이다.

관계자는 ``촬영 중 탈진할 정도로 열정과 에너지를 다 한 전지현이 다시 일어나는 순간에는 모든 현장 스태프가 1분 동안 기립박수를 쳤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휘슬러코리아 커뮤니케이션 담당 김소현 과장은 “휘슬러는 여성의 이야기와 삶을 담고 있는 ‘판타지(Fantasy)라는 브랜드 핵심 가치를 유지하며 광고를 아트필름으로 표현하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며 “쏟아지는 광고 속에 지친 현대 소비자들이 역으로 광고를 통해 순수예술을 접하고 감성적인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 캠페인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휘슬러의 새로운 광고 캠페인은 공중파, 케이블 광고에 방영되며, 4분 분량의 풀 버전 영상은 휘슬러 홈페이지, 내 마이크로사이트(온라인 상영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권현진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휘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