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은 17일 발간되는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가을 분위기 물씬 나는 주얼리 화보를 공개했다.
파파라치 컨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송승헌은 명불허전 조각 미남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부분 ‘초근접’으로 진행된 촬영이었지만, 결점 하나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완벽한 ‘남신’급 미모를 뽐낸 것. 이번 화보에서 송승헌은 까르띠에의 시계와 액세서리를 착용했으며 화보의 컨셉트에 맞는 자연스러운 포즈와 표정으로 주얼리 화보를 완성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송승헌은 연예계 가장 소중한 절친으로 신동엽을 꼽으며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첫 촬영에서 NG를 수십 번씩 냈는데 그날 나를 자기 집에 데려가 캔맥주를 주면서 ‘다른 거 하지 말고 연기만 열심히 해라. 넌 잘될 거다’라고 격려해줬다”며 “세상에 어떤 연예인이 처음 본 신인 연기자를 자기 집에 데려가 위로해주겠나. 형은 나에게 은인 같은 존재”라고 밝혔다.
이병헌-이민정의 결혼식 직후 부모님과의 식사 자리에서 “넌 결혼을 안 하는 거니, 생각이 없는 거니?”라며 잔소리(?)를 들은 뒷이야기를 밝히기도. 송승헌은 “사실 정우성 형과 운동을 같이 하는데 ‘병헌 형도 갔으니 형도 가야지’ 하니 ‘꼭 해야 하는 거니?’라고 반문하더라”며 “주변에 안 간 사람이 아직 많고 결혼이 아직도 남의 얘기 같지만, 사실 이렇게 말해놓고 내일 운명적인 사랑을 만날 지도 모를 일”이라며 여지를 남겼다.
또 예능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웃음을 줄 능력이 안 되서 자신이 없지만, 소지섭 신동엽과 2~3년 안에 `남자 셋 여자 셋` 같은 시트콤을 다시 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송승헌의 화보와 인터뷰는 ‘하이컷’ 110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김은규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_하이컷)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