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직통열차와 KTX 연계 이용 시 공항철도 직통열차 운임이 할인되는 ‘연계승차권’ 할인 대상이 새해부터 기존 KTX에서 새마을 등 코레일 일반열차로 확대됐다.
공항철도는 “지난 1월 1일부터 KTX 열차 외 코레일 일반열차에 대한 연계할인 시범운영을 거쳐 23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마을호, 무궁화호, 누리로, ITX-청춘 열차 이용객도 직통열차 승차일과 동일한 일자의 해당 승차권을 공항철도 고객센터(서울역, 검암역, 인천공항역)에 제시하면 직통열차 운임을 8,000원에서 6,900원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단 할인혜택은 서울역·용산역·청량리역에서 승·하차한 고객에 한해 제공된다.
할인 대상 열차의 기간제 이용권(KR패스, 내일로패스, 정기승차권) 소지자도 직통열차 승차일이 기간제 이용권 유효기간에 포함되어 있다면 동일한 할인을 적용받을 수 있다.
단, 기존 연계승차권(직통열차+KTX)의 경우 인터넷 및 모바일 예매가 가능하나 확대 시행되는 열차 이용객은 열차 승차권을 소지하고 공항철도 고객센터 방문시에만 할인 가능하다.
공항철도는 “기존 연계승차권(직통열차+KTX)은 KTX역 이용객만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할인 범위 확대에 대한 요청이 꾸준히 있어왔다”며 “서울역~인천공항역을 논스톱으로 운행하는 직통열차를 이용하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탑승수속 및 출국심사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되는 만큼 서울 근교와 지방 거주객들의 연계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병현/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