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6월 21일 개통예정인 청라국제도시역(이하 청라역)의 성공적인 운영 등을 위해 5월 29일부터 열차운행 시간표를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청라역 개통에 따라 일반열차(모든 역 정차)의 서울역∼인천공항역 소요시간이 56분으로 기존보다 3분 증가된다. 또 서울역∼검암역 구간 열차운행 평균 간격이 6분에서 7.5분으로 조정되지만 출근시간대 승객의 이용편의를 위해 검암역→서울역 상행열차는 출근시간대(검암역 기준 07:27∼08:27)에 한해 기존과 동일한 6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공항철도 일반열차는 서울역∼인천공항역, 서울역∼검암역 운행 등 두 종류가 있는데 서울역∼인천공항역 운행열차 간격은 현행과 같은 평균 12분대로 유지된다. 이외 직통열차(서울역∼인천공항역 논스톱 운행)는 출·퇴근 시간대에 한해 일반열차의 원활한 운행을 위하여 운행간격이 30분에서 40분으로 일부 변경된다. 막차 시간도 일부 조정되어 일반열차의 경우 서울역 기준 인천공항행 막차가 23시 42분, 인천공항역 기준 서울행 막차가 23시 42분에 출발하는 등 역별 막차시각도 일부 변경되며, 직통열차도 서울역 출발 22시 20분, 인천공항역 출발은 21시 50분으로 각각 조정된다. 한편 주말 및 공휴일(추석연휴 제외)에 운행되는 서해바다열차도 5월 31일부터 하루 20회 운영되어 운행횟수가 기존보다 2회 줄어들고 각 역별 운행시간표도 변경된다.
공항철도측은 “청라역 개통으로 정차역이 1개 추가됨에 따라 운행시간을 조정하게 됐다”며 “일반열차와 직통열차는 물론 서해바다열차 운행시간까지 변경되는만큼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사전에 역사 게시판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변경 시간표를 확인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병현/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