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 검암역 주변의 시천대교에서 한 라이더가 잠시 여정을 멈추고 붉게 물들어가는 대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고 있다.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시작점인 아라뱃길 자전거길은 인천 아라서해갑문에서부터 시작된다. 서해와 한강을 연결하는 아라뱃길을 따라 조성된 21km 길이의 아라자전거길은 라이더들에게 환상의 자전거길로 불린다.
아라뱃길의 운하를 따라 가로지르는 16개의 다리를 사이에 두고, 양쪽 강변에 조성된 아라자전거길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자랑할 만한 명품 자전거 길이다.
국토종주 정서진 자전거길 시작점에서 아라뱃길을 따라 환상처럼 이어진 강변 자전거길은 아라한강갑문에서 한강종주자전거길과 운명처럼 만나 다음 여정을 이어준다.
국토종주를 시작하는 정서진은 서울 광화문을 중심으로 정서쪽에 위치한 곳으로 2011년 강릉의 정동진에 대칭되는 관광지로 개발된 곳으로 국토종주 자전거길의 출발점이다.
정서진은 국토종주 대장정을 시작하는 라이더와 부산 낙동강 하구둑에서 출발해 국토종주 대장정을 마친 라이더들의 힘찬 열정을 뿌리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아라빛섬에서 바라보는 노을종의 다채로운 모습과 붉게 물들어가는 석양의 풍광은 라이더들에게 또다른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듯 정서진의 아름다움을 선사해 주고 있다.
2011년 새롭게 탄생한 아라벳길을 따라 조성된 아라자전거길은 800여 년 전 고려 고종 때부터 명맥을 이어온 아라뱃길의 서해갑문을 시작으로 한강갑문까지 이어지는 명품자전거 길이며, 특히 운하를 가로지르는 16개의 `이야기가 있는 다리`와 아라폭포를 포함한 중간중간의 여러 전경은 아라자전거길이 자랑하는 또다른 명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창율 기자/news@isportskorea.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