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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암] 북한산에 헐크 출현?

기사입력 [2018-02-21 12:54]

북한산은 거대한 바위덩어리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바위가 많다.

그래서 북한산 능선길을 따라 가다보면 만물상같은 바위들이 산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삼천사계곡에서 청수동암문쪽으로 오르다보면 비봉능선의 문수봉쪽 멋진 바위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 문수봉은 연꽃, 불꽃바위 등 기암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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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해 녹색괴물 헐크로 변한듯한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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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사계곡에서 청수동암문쪽으로 오르면서 바라본 문수봉 주변. 오른쪽에  헐크형상의 바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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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봉의 다양한 기암들.

 

그런데 이들 바위중 삼천사쪽에서 올라가며 바라볼때 전혀 다른 형상으로 변하는 바위가 있다. 등산로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얼핏 평범한 바위로 보이지만 망원렌즈 기능이 있는 카메라로 당겨봐야 또렷하게 드러난다.

때문에 이 헐크바위의 정체가 외부에 알려지지 않은듯 하다. 

 

영화 '어벤져스'의 녹색괴물 헐크나 영화 '킹콩'의 킹콩이 소리지르며 위협을 하는 모습이다. 표효하듯 울부짓는듯한 얼굴, 우락부락한 근육질의 가슴과 팔 등이  흥분해 날뛰는 헐크나 킹콩의 모습을 빼닮았다. (김순근 전문기자/chimak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