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정신으로는 찾아가기 힘든 ‘정신병원’을 제 발로 찾아온 관객들은 이제 정신병자라는 이유로 세상에서 버림받은 무대 위의 네 사람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된다.
화려한 음악과 조명, 그리고 친절하고 감미로운 목소리의 의사(굿닥터)가 반갑게 그들을 반겨주는 그곳 <루나틱 병동>에서 관객들은 어느새 ‘나도 힘들고 상처받은 마음을 위로받고 싶다’는 충동에 사로잡히게 될지도 모른다.
뮤지컬 루나틱 는 8월 1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 씨어터 에서 만날 수 있다. (조재희/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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