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이 2008년을 마감하는 2008 겨울축제 <희망의 노래>를 오는 31일 오후 10시부터 개최한다.
국립극장은 그동안 봄에는 대보름축제, 여름엔 열대야 페스티벌, 가을엔 추석난장으로 관객들을 만났고 2008년의 대단원을 마지막 축제인 겨울축제 <희망의 노래>로 국립극장을 사랑한 사람들을 만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월드비전의 공동주최와 문화체육관광부, KB국민은행, JEL재능교육의 후원으로 치러지며 소외된 이웃들을 초청해 사랑나눔의 장으로 축제의 대단원을 장식할 예정이라 더욱 뜻깊은 자리라 할 수 있다.
국립극장의 겨울축제 <희망의 노래>는 2005년부터 시작해 4회째를 맞는 남산의 대표적인 재야행사로 자리잡았다.
국립극장의 전속단체 대표 레퍼토리공연과 화려한 불꽃놀이 등 볼거리가 많지만 무료로 진행되기 때문에 축제의 참맛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국립극장의 전속단체 하이라이트 공연은 국립극장에서도 의미있는 공연으로 전속단체가 한자리에 모인다는 것 자체만 보더라도 뜻깊은 자리라 할 수 있다. 더욱이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라 충분한 볼거리가 아닐 수 없다.
국립극단의 간판배우 이상직과 이은희 사회로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 등 최고의 예술가들이 그동안 해외공연이나 국가행사에서 선보여 많은 찬사를 받았던 작품들을 모아 구성했기 때문에 하이라이트공연이 끝나면
사물광대의 판굿 놀이와 함께 야외 문화광장으로 나와 새해맞이 카운트다운과 2009년의 시작을 알리는 수천발의 불꽃이 남산의 하늘을 뒤덮게 될 것이며. 또한 화톳불에 옹기종기 모여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따뜻한 떡국을 이웃과 함께 나누어 먹으며 새해의 복을 빌어주는 이벤트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다. (조재희/news@photoro.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