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험적 도전 작품 ‘통닭’
기사입력 [2009-01-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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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간판 배우들의 실험적 도전이 만들어낸 작품이 바로 <스튜디오 배우열전>이다.
2007년 12월 그 첫 작품을 무대에 올린 <스튜디오 배우열전>은 단원들이 스스로 작품을 고르고 만들어가는 실험정신이 만들어낸 땀의 흔적이라 말할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 무대에 서기 위한 경쟁 또한 치열했고, 2008년 여름부터 6개 작품이 독회와 공개 연습을 통해 작품성과 최종완성도를 비교, 토론을 거친 끝에 <통닭>이 결정되어 마침내 무대에 오르게 되었다.
연극 <통닭>은 새마을 금고 직원 연수, 삥땅치는 엄마, 주책없는 알콜중독자 정희, 소심한 강사장, 말할 때 침튀기는 성기, 비참하게 살아가는 연수 아버지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인물들이 벌이는 이야기다.
통닭집이란 공간을 통해 관객들에게 사람들에게 건강한 삶이 어떤 것이냐고? 사는 것이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연극이다.
오는 3일부터 18일까지 별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통닭>은 국립극단의 연기파 배우들인 김종구, 이혜경, 조은경, 노석채, 이은희가 연기열전을 벌인다.(조재희/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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