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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하는 오페라 스타 캐서린 젠킨스

기사입력 [2009-01-09 13:34]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하는 오페라 스타 캐서린 젠킨스

세계 최고의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가 오는 13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을 펼친다.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꼽히는 플라시도 도밍고는 70세를 바라보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한 시즌에 수십 편에 출연하며 아름다운 음색과 카리스마를 발산하고 있는 현역 오페라 가수이다.

2001년 3월 ‘쓰리 테너’ 이후 8년 만에 한국을 찾는 그는 ‘오페라의 제왕’이라는 별칭답게, 강한 음색과 다양한 창법 그리고 드라마틱한 톤을 구사하는 테너로 정평이 났다.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오페라 아리아와 같은 클래식 곡뿐만 아니라 한국의 가곡을 비롯해 뮤지컬 넘버 등 대중성을 고루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발퀴레> 아리아 등 부르기 만만치 않은 곡들이 대다수여서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테너의 면모를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내한공연에는 메조 소프라노 캐서린 젠킨스(28)가 함께 내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사라 브라이트만 이후 크로스오버 최고의 ‘핫 디바’로 사랑 받고 있는 캐서린 젠킨스는 한 해 두 개의 넘버원 앨범을 낸 첫 클래식 아티스트이며 연속해서 클래시컬 브릿 어워즈에서 2개의 상을 수상할 정도의 떠오르는 오페라 스타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캐서린 젠킨스는 레하르의 <유쾌한 미망인> 중 왈츠 이중창과 <웨스트사이드스토리> 中 ‘투나잇’ 등을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부를 예정이다. (조재희/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