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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 거침없는 가창력,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기사입력 [2009-01-14 15:16]

박해미, 거침없는 가창력,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

지난 6월 유니버설아트센터 초연을 시작으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재공연과 12개 지방 도시 투어로 최단기간 10만 관객 돌파라는 기록을 남기며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진짜진짜 좋아해>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작품으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앵콜공연을 갖는다.

창작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는 70-80년대를 대표하는 하이틴영화 ‘진짜진짜 시리즈’를 모티브로 학창시절의 꿈과 낭만, 가슴 설레는 첫사랑을 섬세하게 표현한 드라마에 주옥 같은 우리 가요가 어우러져 ‘한국판 맘마미아’라는 극찬을 받은 작품.

2008년 공연 당시 추억이 묻어있는 70~80년대 친숙한 대중음악과 박해미, 박상면 등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력으로 청장년층의 호응을 이끌어낸 작품이다.

창작뮤지컬 <진짜진짜 좋아해>가 이와 같은 큰 사랑을 받으며 창작뮤지컬의 베스트셀러로서 자리 잡게 된 데에는 복고열풍과 맞물러 있다. 누구나 겪었던 학창시절의 꿈과 낭만, 가슴 설레는 첫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관객의 마음을 흔들어 놓았다.

거기에 추억이 묻어있는 친숙한 음악이 적재적소에 어우러져 있어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하다. 특히 혜은이의 ‘진짜진짜 좋아해’는 쉬운 가사와 반복적인 멜로디로 대중들에게 익숙해 뮤지컬 넘버로 손색이 없다.

이밖에도 조용필의 ‘못찾겠다 꾀꼬리’,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 건아들의 ‘젊은 미소’ 등 세대를 막론하고 사랑 받는 명곡들이 생생한 라이브 연주와 함께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박해미, 박상면 등 초연부터 성공 신화를 함께 해 온 최고의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실력파 배우 김선경, 김법래, 민영기 등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포진, 환상적인 하모니를 이룬다.

<진짜진짜 좋아해>는 오는 25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조재희/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