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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시작되는 상설공연 `코리아 환타지`

기사입력 [2009-03-17 04:11]

새롭게 시작되는 상설공연 `코리아 환타지`

국립무용단이 대표 레퍼토리 상설공연 `코리아 환타지`를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무용단의 올해 첫 공연작품으로 우리 전통춤의 모둠 공연의 서막을 장식하는 창작무 `궁`(宮)의 왕비역은 내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장윤나와 최장기 주역 무용수로 활약하고 있는 문창숙이 맡았다.

`코리아 환타지`에서는 부채춤, 학춤, 진도강강술래, 살풀이, 장고춤, 삼고무∙오고무 등 전통춤과 `사랑가`(이인무), `신라의 기상`(장검무), `춘설`, `기도`와 같은 창작품의 하이라이트를 함께 모은 작품이기에 한국 전통무용의 진수를 맛볼수 있는 공연이다.

`코리아 환타지`는 한국의 다양한 전통춤 가운데 대표적인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모은 대표 레퍼토리로 무용을 좋아하는 매니아는 물론 일반일들에게도 쉽게 공연을 즐길수 있게 문턱을 낮춘 특별공연이다.

`코리아 환타지`는 단순한 고전이나 전통물의 전시에서 벗어나 현대적 감성과 시각을 충족시키는 세련되고 현대적인 구성과 진행으로 이제는 여느 컨템포러리 못지않은 새로운 춤으로 관객들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

그동안 전통춤에 대한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던 사람이라도 이번 국립무용단의 `코리아 환타지`를 통해 한국춤의 역동성이 살아있는 그 현장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조재희/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