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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디에-버터플라이즈’, 한국초연

기사입력 [2009-03-20 17:18]

뮤지컬 ‘디에-버터플라이즈’, 한국초연

중국에서 만든 최초의 현대적 스타일의 창작 뮤지컬 ‘디에(蝶)-버터플라이즈’의 오리지널 팀이 세종문화회관에서 한국의 관객들을 만난다.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중국 뮤지컬 ‘디에(蝶)-버터플라이즈’는 구상 기간 10년, 제작기간 4년, 100억의 제작비로 만든 중국 초대형 창작뮤지컬로 2007년 9월 베이징에서 초연되어 하얼빈, 상하이 등 6개 도시에서 70회 이상 공연해 100만명 이상의 관객을 모은 화제작이다.

지난 7월 제2회 대구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의 폐막작으로 공식 초청되어 티켓이 매진될 정도로 관심을 끌었고 심사위원들의 특별상을 수상한 화려한 전력이 있다.

뮤지컬 ‘디에(蝶)-버터플라이즈’는 중국사람이면 누구나 아는 ‘양산백과 축영대’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중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생각하면 된다. 양산백과 축영대는 두사람의 집안 반대로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한쌍의 나비가 되어 사랑을 이루게 된다는 내용을 뮤지컬로 재해석한 것이다.

중국 최고의 뮤지컬 프로듀서 ‘라둔(李遁)’, 유명작곡가 ‘산바오(三寶) 그리고 캐나다의 연출가 질 마으가 크이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했고, 세계적 조명 디자이너 알랭 로르끼와 비디오 아티스트 올리비에 굴레와, 그리고 영국출신 예술감독 웨인 폭스 등이 참여해 문화대국을 꿈꾸는 중국이 공을 들인 작품인가를 짐작한다. (조재희/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