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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발레리나 강수진, ‘제3회 성남국제무용제’ 갈라 공연

기사입력 [2009-03-24 05:36]

월드스타 발레리나 강수진, ‘제3회 성남국제무용제’ 갈라 공연

제3회 성남국제무용제가 4월 25일부터 5월 2일까지 경기도 성남시 성남아트센터와 율동공원, 모란시장, 남한산성 등지에서 열린다.

이번 무용제에는 해외 8개국 10개 단체와 국내 30개 단체 등 모두 40개 단체가 참여해, 24일 모란시장과 남한산성에 마련된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9일 동안 축제를 이어간다.

성남지역이 갖고 있는 환경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국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성남국제무용제는 보다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연례행사로 열렸으나 올해부터 격년제로 열리고, 개최 시기도 가을에서 봄으로 앞당겨졌다.


성남국제무용제 조직위원장인 박인자 교수(숙명여대 무용)는 23일 “무용인 만의 축제가 아닌 모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 위해 성남의 대표적인 명소인 모란시장과 남한산성에서 전야제를 펼친다”고 밝혔다.

25일 개막 공연에서는 안애순 무용단, 고르예술단, LDT 무용단의 작품과 볼쇼이 발레단 안나 안토니체바와 에고르 흐로무신의 스파르타쿠스 3막 중 아다지오,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강수진과 제이슨 레일리의 `오네긴`, 애니메이터 김하준 씨의 모래 애니메이션을 만날 수 있다.

해외단체 초청 공연으로는 독일의 `알토 에센 발레 시어터`가 영국 록 그룹 `퀸`의 음악으로 만든 작품 `퀸에 대한 경배`를 무대에 올린다

‘인터내셔널 댄스Ⅱ-국가간 공동 프로젝트’에서는 로레타 리빙스턴&댄서스(미국) &김삼진무용단(한국), NOW무용단(한국) &라 콤파니아(아르헨티나), 아일노코(일본) &그룹 콜래보레이션OR(한국), ‘인터네셔널 댄스Ⅲ-크로스오버 댄스’에서는 네덜란드 덕 프로젝트의 ‘러브 십(Love Ship)’, 미국 산타 바버라 댄스 시어터의 ‘리미디얼 에인절스(Remedial Angels)’와 ‘보이스, 파인딩 마이(Voice, Finding my)’, 우리나라 지댄스 컴퍼니 &프렐루드 재즈그룹의 ‘비행기 날다’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도 어린이를 위한 재미있는 발레이야기, 중견 무용가 초청 공연, 젊은 무용가들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전 기간 동안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광장에서는 공모전에 입상한 무용영화 상영과 무용사진 전시도 이어진다. (조재희/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