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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 선생님 ‘강동수’역의 이지훈

기사입력 [2009-04-06 02:08]

총각 선생님 ‘강동수’역의 이지훈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한 6개 부문을 수상한 창작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이 오는 7일~5월 24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앙코르공연을 갖는다.

뮤지컬 ‘내마음의 풍금’은 1999년 전도연, 이병헌 주연의 동명 영화인 ‘내마음풍금’을 뮤지컬 무대로 옮겨놓은 작품으로 초연 당시 무비컬의 새장을 열어갈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특히, 지난해 7월 초연 후 제14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에서 12개 부문 후보에 올라 창작뮤지컬 중에서는 역대 최다 노미네이트 기록을 세웠으며, 그 중 최우수작품상, 남자신인상, 극본상, 연출상, 작곡상, 무대미술상을 수상해 6관왕에 올랐다.

조광화 연출의 바통을 이어받은 이성운 연출은 “동수와 홍연의 로맨스뿐만 아니라 우리의 아련한 추억들을 생각나도록 하기 우해 좀 더 섬셈하게, 그리고 극의 진행을 리듬감 있게 그려냈다”고 밝혔다.

이번 앙코르 공연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캐스트의 면면의 신선함을 들수 있을 것이다. 시골학교에 첫 부임한 총각 선생님 ‘강동수’역에는 뮤지컬 ‘햄릿’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이지훈과 ‘김종욱찾기’, ‘햄릿’의 성두섭 그리고 ‘쓰릴미’, ‘이블데드’의 이창용이 트리플 캐스팅 되었으며, 16살 늦깎이 초등학생인 ‘최홍연’ 역에는 작년에 같은 배역으로 출연하여 호평 받은 이정미 가 다시 무대에 선다.

또한, 강동수에게는 사랑을 최홍연에게는 질투를 받는 미모의 양호 선생님 역에는 ‘지킬앤하이드’, ‘그리스’의 정명은이 맡아 탄탄한 앙상블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경제적 난국상황을 고려하여 초연 당시의 관람료의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뮤지컬 ‘내마음의 풍금’은 누구나 한번쯤 겪었을 사춘기의 성장통과 짝사랑의 감정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내며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대표적인 뮤지컬이다. (조재희/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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