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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독일 투어공연 확정! ‘Soul, 해바라기’

기사입력 [2009-05-19 02:58]

2010 독일 투어공연 확정! ‘Soul, 해바라기’

국립무용단(예술감독 배정혜)의 앵콜기획공연 ‘Soul, 해바라기’가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오른다.

본 공연은 국립극장 관객설문조사 결과 다시보고 싶은 공연 1위로 뽑힐 만큼 국립무용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은 공연이다.

이미 지난 2006년, 2007년 시즌 재즈앙상블의 라이브 연주와 한국 무용계를 대표하는 국립무용단의 한국춤이 만나 대중이 거리감을 느껴오던 무용 공연에 한 획을 긋는 획기적인 무대로 객석 점유율 90%를 기록하며 센세이션을 일으킨 바 있는 ‘Soul, 해바라기’의 2009년 무대는 또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Soul, 해바라기’는 세계무대를 겨냥한 국립무용단 레퍼토리 작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 온 배정혜 국립무용단 예술감독과 독일 재즈 그룹 살타첼로의 만남은 ‘재즈와 샤먼의 만남’이라는 내용으로 재즈와 한국 음악, 한국춤이 만나 장르 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무대화를 시도하고자 시작되었다.

2009 ‘Soul, 해바라기’는 ‘춤춘향’, ‘코리아환타지’ 등과 더불어 한국춤의 세계화를 모색하고 하는데 가장 잘 부합되는 국립무용단의 새로운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Soul, 해바라기’의 첫 번째 세계무대는 2010년 독일 공연으로 ‘루드비히스부르크(Ludwigsburg)’ 시 문화국 주관으로 초청공연이 확정된 상태로 지난 2006년, 2007년 ‘Soul, 해바라기’의 음악을 맡으며 화재를 불러일으켰던 살타첼로의 리더 피터 신들러가 그의 생일 때 지인들과 함께 ‘Soul, 해바라기’공연 DVD를 함께 관람했다.

당시 피터의 지인들 모두가 장면 장면에서 춤이 전달하고자하는 내용을 모두 이해하고 즐겼다고 전한다. 그리고 운 좋게도 그 자리에는 ‘루드비히스부르크(Ludwigsburg)’ 시 문화국 담당관이 함께 하였으며 바로 본국에 초청할 것을 결정했다.

동서양의 정서를 아우르며 재즈의 낭만과 역동적 몸짓이 함께하는 무대로서 현대적이며 세련된 미를 통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것이다.

한국적 정서와 전통문화를 소재로 하여 진지함과 동시에 위트가 있는 춤으로 다채롭게 풀어내며, 세련되고 현대화된 예술로 상품화하여 국적 불문 내․외국인이 함께 감상하며 교감할 수 있는 무대로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재희/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