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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능력 내 친구, 뮤지컬로 새롭게 태어나다. 가족뮤지컬 ‘아기공룡 둘리’

기사입력 [2009-07-21 01:38]

초능력 내 친구, 뮤지컬로 새롭게 태어나다. 가족뮤지컬 ‘아기공룡 둘리’

1983년 4월 만화잡지 보물섬에 연재되기 시작했던 아기공룡 둘리(이하 둘리)가 태어난 지 26년이 된 2009년, 가족뮤지컬로 새롭게 만들어 진다.

오는 24일부터 9월 27일까지 롯데월드 예술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개그맨 박준형(마이콜), 최국(고길동)등 친숙한 얼굴들과 원작자 김수정 화백이 함께 작품을 만들어 낼 예정이다. 둘리는 지난 세월 동안 다양한 형태로 한국을 대표하는 캐릭터로 자리잡아 왔다.

특히, 지난 2008년 12월부터 다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면서 둘리와 익숙한 청년층에게는 향수를 둘리를 모르고 자란 어린이들에게는 새로운 어린이의 친구로 자리잡게 되었다.

25년의 세월 동안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친근한 캐릭터로 성장한 둘리가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형식을 통해 지면과 화면을 벗어나 실제로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세대와 세대를 이어주는 명실상부한 가족 뮤지컬로서 자리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둘리는 순수한 국내 캐릭터라는 점외에 디지몬, 피카츄, 유희왕 등 다소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일본 캐릭터들과 달린 천진난만함과 순수한 상상력의 소산물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가족뮤지컬 ‘둘리’의 내용은 지난 애니메니션으로 만들어져 큰사랑을 받았던 꼴뚜기별의 왕자와 신하의 이야기를 각색해서 더욱 친근한 내용으로 다가올 것이다. (조재희/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