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Home >  라이프  >  라이프
‘그 女子, 그 男子’ 들의 결혼이야기... 뮤지컬 ‘웨딩펀드’

기사입력 [2009-07-28 03:02]

‘그 女子, 그 男子’ 들의 결혼이야기... 뮤지컬 ‘웨딩펀드’

라이센스 뮤지컬 제작의 선두주자 프로듀서 신춘수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가 뮤지컬 <웨딩펀드(프로듀서 신춘수 / 연출 황재헌)>를 필두로 본격적인 창작 뮤지컬 제작에 나섰다.

창작 뮤지컬 제작은 오디뮤지컬컴퍼니가 뛰어 넘어야할 가장 큰 숙제 중 하나로 소극장 살롱 뮤지컬 ‘웨딩펀드’를 시작으로 2009년 하반기와 2010년에 두개의 창작 작품을 제작해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프로듀서 신춘수 는 2001년 오디뮤지컬컴퍼니 설립이후 ‘그리스’, ‘지킬앤하이드’, ‘맨오브라만차’, ‘올슉업’ 등 제작하여 매해 뮤지컬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탁월한 제작능력으로 성공적인 한국 공연을 이끌었다. 또한, 브로드웨이 티파니 그룹이라고 일컬어지는 최고의 스탭들과 함께 2009년 ‘드림걸즈’의 리바이벌 버전 세계 최초 공연을 성사시키며 세계 무대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등 한국 뮤지컬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항상 새롭고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뛰어난 기획 능력과 제작 노하우를 겸비한 전문 뮤지컬 회사 오디뮤지컬컴퍼니는 창작 뮤지컬 제작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중 연극 ‘오월엔 결혼할거야’를 원작으로 한 ‘웨딩펀드’를 선보인다. 뮤지컬 ‘웨딩펀드’는 지난 2008년 대본 및 음악 작업을 시작으로 워크샵을 통해 2008 창작팩토리에서 우수작품 제작지원 당선작으로 선정 되는 등 체계적인 프리 프로덕션을 준비한 작품이다.

뮤지컬 ‘웨딩펀드’는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소구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작품이다.
극중 주인공들이 청춘의 투명한 연둣빛 사랑을 곱게 접어두고 투쟁 같은 사랑, 결혼전선에 뛰어드는 계기는 의외로 단순하다. 바로 조급함. 친구인 4명의 남녀가 떼려야 뗄 수 없는 끈끈한 우정에도 불구하고 가슴 밑바닥을 흐르는 어쩔 수 없는 경쟁심 때문에 이들은 결혼을 위한 사투를 벌인다.

하지만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 좌충우돌 몇 가지 사건을 겪으면서 이들은 모두 꿈이나 환상이 아닌 삶에 밀착된, 성숙한 사랑의 밑그림을 그려가게 된다. 더불어 서로의 아픔을 진정으로 이해하며 껴안아 주는 진한 우정까지도 경험하게 된다.

이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이들에게 첫사랑을 생각하게 하고 사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뮤지컬 ‘웨딩펀드’는 오는 8월 16일 까지 대학로 문화공간 이다 1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조재희/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