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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도박중독예방주간 기념 공연 연극‘돌아오는 길’

기사입력 [2009-09-08 10:28]

제1회 도박중독예방주간 기념 공연 연극‘돌아오는 길’

중독예방치유센터(국무총리 소속 사행사업통합감독위원회 산하)는 도박중독예방주간 9월14-19일 행사의 일환으로 도박중독 예방치유 연극 ‘돌아오는 길’을 대학로예술극장 3관 (구 상상나눔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재)서울국제공연예술제와 (사)한국연기예술학회 주관 하에 제작, 공연되는 ‘돌아오는 길’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도박중독 예방치유 연극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사행산업의 기하급수적인 팽창으로 인하여 그 역기능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나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사전 예방 기능도 미약한 상황에서 새로운 예방 치유 재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연극공연이 시도된다는 점에서 그 의의와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이 주목된다.

이번 공연은 작가 이양구가 희곡을 집필하는 과정에서 사전에 심리학자, 중독치유상담전문가 등의 자문을 받아 누구나 빠져들 수 있는 도박중독의 초기부터 말기까지의 진행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단순히 교육적인 목적극의 형식을 벗어나 한 편의 감동 휴먼드라마로 제작되어, 관객들로 하여금 도박중독의 심각성과 폐해 등에 대하여 공연을 보는 동안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했다.

연출은 ‘사랑에 관한 다섯 개의 소묘’, ‘염쟁이 유씨’ 등 연극과 뮤지컬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위성신이 맡았고, 주인공에는 ‘대장금’, ‘대조영’ 등에서 왕의 역할로 친숙한 이미지를 갖고 있는 임호가 캐스팅 되어 열연한다.

도박중독예방주간 홍보대사인 임호는 이 공연을 위해 처음으로 대학로 연극무대에 오른다. (조재희/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