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Home >  라이프  >  라이프
예술성을 갖춘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광고 등... ‘호로자식을 위하여’ 윤혜렴감독

기사입력 [2009-09-21 02:44]

예술성을 갖춘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광고 등... ‘호로자식을 위하여’ 윤혜렴감독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 5일간 서울시 구로구 일대에서 열릴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Seoul international Extreme-Short Image & Film Festival, SESIFF, 집행위원장 서명수)에 국내 정상급 감독들의 참여로 영화제가 더욱 풍성해 질 것으로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2차 제작지원을 받은 국내 감독들은 ‘이중간첩’ 김현정 감독, ‘7급 공무원’, ‘검은집’ 신태라 감독, ‘경축! 우리사랑’ 오점균 감독, ‘버스, 정류장’ 이미연 감독, ‘고양이를 부탁해’ 정재은 감독으로 5명의 감독들이 제작한 초단편 영상은 개막작으로 상영될 예정이다.

영상제에 참여한 정재은 감독은 참여하게 된 계기로 최고의 집중력을 가지고 관객의 마음에 흔적을 남길 수 있는 형식이라는데 매력을 느꼈다며 단 하나의 아이디어로 승부수를 던진다는 생각으로 제작에 임하겠다고 하여 영상제 출품작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특히, 관객 407만 명을 동원하여 2009년 상반기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고의 성적을 낸 ‘7급 공무원’의 신태라 감독은 남한군과 북한군을 소재로 한 영화를 제작 할 것이라며 관심을 증폭시켰다. 신 감독은 ``준비하는 장편 차기작이 남한군과 북한군을 소재로 한다. 차기작을 준비하기 전에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국내 최초의 초단편 전쟁 블록버스터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3분 내외의 초단편 영상 작품을 모아 상영하게 될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는 유수 단편영화제 수상경험이 있는 신진 감독들과 장편영화연출 경험이 있는 프로감독들의 작품, 그리고 중고등학생들의 초단편 교육아카데미 작품을 한데 모아 개막작으로 상영한다.

영화를 전문적으로 배우거나 공부한 사람들만이 아닌 ‘모두가 영화를 만들 수 있다’라는 취지에 공감하여 제작지원을 의뢰 받은 감독들은 소액의 지원금만 받고도 영화제작을 흔쾌히 허락하였으며, 현재 1차 사전제작지원을 받은 ‘증오’ 정병길 감독, ‘호로자식을 위하여’ 윤혜렴 감독, ‘윙고외파’ 이민재 감독을 비롯한 젊은 감독 10인의 작품은 제작 완료상태이다. 1차 사전제작지원작품(10편)은 지난 5월 칸 영화제 당시 홍보부스를 찾은 전세계 영화인들에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를 알린바 있다.

영화제작환경이 디지털로 바뀌면서 제작환경이 좋아짐에 따라 문자 그대로 ‘단편’의 묘미를 살리는 영화들이 점점 줄어드는 요즘, 15명의 감독들이 펼쳐 보이는 기발함과 시적 상상력이 넘쳐 나는 초단편 화법에 많은 팬들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와 ‘주몽’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한혜진이 지난 11일, 오전 11시 CGV 프라임신도림 골드클래스관에서 진행된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 (Seoul international Extreme-Short Image & Film Festival, 이하SESIFF)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 간담회에서 홍보대사로 위촉 받고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한혜진은 드라마의 인기를 넘어 연기파 배우 설경구, 류승범과 함께 ‘용서는 없다’라는 작품을 통해 스크린을 통해 만날 예정으로 벌써부터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제1회를 맞이하는 SESIFF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한혜진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구로구 일대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아시아에선 최초이자 프랑스의 초단편영화제(Tres Courts Film Festival International), 독일 베를린 지하철영화제(Going Underground)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SESIFF는 11일 홍보대사 위촉식 및 기자 간담회를 시작으로 ‘너의 3분이 꾸는 꿈, 도시가 영상을 입다’ 라는 슬로건아래 구로구 일대를 영상의 물결로 만들 첫 걸음을 내딛었다.

행사의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sesif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재희/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