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 무용의 선구자요, 남성 무용계의 정신적인 뿌리인 조흥동 예술감독의 지도아래 성장하고 있는 경기도립무용단은 경기도를 대표하는 예술단체로 조흥동과 경기도립무용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대작, <태권무무(跆拳武舞) 달하_The Moon>는 한국적인 소재인 태권도를 단순히 스포츠의 개념을 넘어서 대공연장급의 무대예술로 승화시키자는 데에 공연, 영화, 방송 등 비주얼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전문가들이 초연부터 뜻을 함께했다.
오는 10월 16일-18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공연하는 ‘태권무무 달하’는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새로운 창작 작업을 위해서 여러 분야의 젊고 유능한 프로페셔널리스트들이 모여 크리에이티브팀을 구성해 준비한 작품으로 그 완성도 또한 매우 높게 평가 받고 있다.
29일 서울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태권무무 달하’ 기자회견을 갖고 작품에 대한 설명과 주요배우와 스텝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조흥동(64) 경기도립무용단 예술감독은 전통무의 예(藝)와 태권무술의 술(術)이 조화를 이룬, 국내 최초 대작이라고 밝혔다. 세계가 사랑할 한국의 대표 춤극 ‘태권무무 달하’ 경기도 대표로 태어난 <달하>, 한국의 대표 브랜드로 세계를 노린다. 는 포부을 밝혔다.
더욱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획기적인 영상으로 가일층 ‘진화된 태권무무 달하’는 곡선의 舞가 직선의 武를 잉태한 환상 몸짓이다.
태권무무 달하_The Moon의 공연은 특별히 동양의 천지창조 신화와 고구려 고분벽화에 등장하는 신화 등 문화적 소재를 이용해 태권도의 기원과 변천과정을 상징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오랜 역사를 이어온 한국전통문화인 태권도의 가치와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작품으로, 한국 신화적인 모티브 속에서 시연되는 고난이도의 태권 퍼포먼스를 통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희/news@photor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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