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Home >  라이프  >  라이프
창작 역사극 ‘아! 영종진’ 예술로 승화된 ‘전몰 영령 추모제’

기사입력 [2009-10-01 15:34]

창작 역사극 ‘아! 영종진’ 예술로 승화된 ‘전몰 영령 추모제’

인천문화발전연구원에서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1875년 9월 일어났던 `운양호 사건`을 다룬 연극 ‘아! 영종진’ 을 9월30일-10월4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 공연장에서 공연한다.

연극, 드라마, 영화 등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만나왔던 연극배우 박웅, 조명남, 공호석, 기정수, 곽정희, 등과 120명의 배우들과 전통무용, 랩, 비보이, 합창단이 출연해 인천의 숨겨진 역사를 보여주는 화려하고 뜻깊은 공연으로 왜곡되고 망각되어버린 역사, 그 인천의 올바른 역사를 관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최고의 배우들이 뭉쳤다.

인천 중구 영종발전협의회는 지난 22일 중구 중산동 옛영종진터(영종 구읍뱃터)에서 ‘제4회 영종진 피격사건 전몰영령 추모제’를 거행했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영종진 추모제는 1875년 일본 제국주의 침략의 시발점인 운양호(일본명 운요호)에 의해 당시 영종진이 피격당한 사건으로, 당시 영종진을 지키던 수비군 500여명 중 35명의 조선 수비군이 전사하고 다량의 문화재와 무기류 등을 약탈당한 사건이다.

한 지역의 역사이자 우리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다시 한 번 일본의 만행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작품으로 추석연휴기간 가족들과 함께 보기에 좋을듯하다. (조재희/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