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예계 최정상의 스타 피프티 센트(50cent)의 뒷이야기와 성공 스토리가 공개되어 화제다. 피프티 센트는 뉴욕 퀸스의 사우스사이드에서 마약을 팔던 10대 소년 중 한 명에 불과했다.
심지어 데뷔 직전 마약팔이 시절의 적이 고용한 청부살인업자에게 근거리에서 아홉 발의 총격을 받고 죽음 직전까지 간 적도 있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는 지금 발표하는 곡마다 빌보드차트 1위를 다투는 인기 최정상의 스타 래퍼이며, 영화, 의류, 비디오게임, 비타민 음료 사업, 서적 출판, 제너럴모터스 및 폰티악과의 제휴 등 다각화된 비즈니스 제국을 건설하고 천문학적인 액수의 돈을 벌어들이는 사업가로, 2008년 「포브스」 지가 선정한 ‘가장 돈 잘 버는 가수’이다.
피프티는 어떻게 뒷골목 마약팔이 10대 소년에서 최고의 스타가 될 수 있었을까?
마키아벨리의 부활, 권력술의 세계적 멘토라 불리는 로버트 그린(Robert Greene)은 신간 『50번째 법칙』에서 피프티 센트를 가리켜 “새로운 권력자가 나타났다. 피프티는 우리 시대의 나폴레옹이다.”라고 선언했다.
피프티는 자신의 성공 비결에 대해 “현대는 죽거나 아니면 이기는 시대다.
그 사실을 깨닫는 순간, 누구나 진정한 파워를 얻을 수 있다. 현실은 언제나 나의 마약이다. 그것에 많이 취하면 취할수록 더 많은 파워를 갖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로버트 그린과 피프티 센트가 함께 쓴 『50번째 법칙』은 출간되자마자 미국과 한국에서 종합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고현경기자/news@photoro.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