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로의가을! 재즈로 물들이다!
기사입력 [2009-11-16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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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는 지난 15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2009 대학로 마로니에 재즈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종로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학로문화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공연예술의 메카인 대학로를 세계적인 문화거리로 조성하고, 대학로를 찾는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2009 대학로 마로니에 재즈 페스티벌`은 ‘송준서 밴드’와 ‘이정식 밴드’의 식전무대로 시작해 간단한 개막행사 후 본격적인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출연진 송준서 씨는 미국 버클리음대 출신으로 작곡가와 재즈피아니스트로 국내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이정식 씨는 수원여자대학교 대중음악과 교수로 재즈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All that jazz’의 진행자이기도 하다.
축하공연은 신광웅 빅 밴드, 말로, 해금, 스포츠댄스, 밸리, 힙합, 한상원 밴드, 마술쇼 등 다채롭고 이색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특히 신관웅 한국재즈협회 회장이 이끄는 ‘신관웅 밴드’는 지난 1995년 결성된 국내 최초 재즈 빅밴드(Big Band)로 우리나라 빅밴드의 성장을 이끌어 낸 원동력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빅 밴드는 10인조 이상으로 구성된 규모가 큰 밴드를 말하며 주로 트럼펫이나 트럼본, 테너, 알토 색소폰 등 관악기가 중심이 된 브라스 밴드(brass band)가 내뿜는 에너지와 사운드의 조화가 특징이다.
이밖에도 차와 쿠키를 판매하는 데코 동아리 공간, 세계의 청렴 사례들과 국내의 청렴문제들을 퀴즈와 이벤트로 함께 하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홍보단, 동덕여대 흑백사진동아리 ‘푸른자리’의 전시회, 서강대학교 마술동아리 Masu-z의 마술쇼, 감미로운 재즈 공연에 어울리는 와인과 치즈를 소개하고 판매도 하는 고려대 와인 동아리 소믈리에 등 다양한 참여행사도 마련됐다. (조재희/news@isport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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