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월 1일 오전 11시 시청 앞 광장에서 국민들과 함께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는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알리고 사랑의 실천을 호소하기 위한 ‘2009년 자선냄비 시종식’ 행사가 개최된된다.
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구세군 자선냄비가 추운겨울 따뜻한 사랑과 감동으로 불우한 이웃들을 찾아간다.
‘2009년 자선냄비 시종식’에는 서울시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구세군인 등 500 여명이 참석하며,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의 주인공 ‘스크루지’(배우 박석용)와 인색한 구두쇠스크루지의 마음을 열게한 ‘팀’(스크루지 가게 점원의 아들)역의 영화 과속스캔들의 배우 ‘왕석현’도 참석해 자선냄비 모금활동을 함께한다.
또한, 식전공연 행사(10:30~11:00)로 구두쇠 역의 ‘스크루지’(배우 박석용)와 따뜻한 마음을 가진 ‘팀’(배우 왕석현)을 비롯한 서울예술단의 단원이 함께하는 특별무대도 준비되어있다.
‘사랑이 어디 있냐고 묻지 말아요~ 활짝 열린 마음속에 있으니까요~~’
나눔과 사랑을 모르고 살아온 자신의 삶이 얼마나 불행한지를 깨닫게 되는 스크루지의 노래 가사처럼, 경제난에 힘든 올 겨울처럼, 스크루지와 같은 인색한 마음을 버리고 불우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의 손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취지의 행사이다.
한편 가족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 제작사 나인컬처(대표 윤기종)도 뮤지컬 수익금의 일부를 자선냄비에 기부해 나눔과 사랑을 함께 실천한다.
영국 소설가 ‘찰스 디킨스’가 지난 1843년에 발표한 소설을 뮤지컬로 만든 ‘크리스마스 캐롤’은 구두쇠 스크루지 캐릭터로 유명한 작품이다. 2003년 초연 이후 올해 여섯 번째를 맞이한 ‘크리스마스 캐롤’은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할 만큼 인기를 끌었다.
2009년 겨울, 가장 아름답고 가슴 따뜻한 감동을 안겨줄 서울예술단의 뮤지컬 ‘크리스마스 캐롤’은 오는 12월 19일부터 31일까지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총 11일간 공연된다. (조재희/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