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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무대에서 만나다. 뮤지컬 ‘웨딩싱어’

기사입력 [2009-12-18 03:04]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무대에서 만나다. 뮤지컬 ‘웨딩싱어’

드류 베리모어와 아담 샌들러가 열연을 펼쳤던 영화 ‘웨딩싱어’가 뮤지컬로 다시 태어났다. 뮤지컬 ‘웨딩싱어’는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11월 2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총 78회에 걸쳐 공연될 예정이다.

뮤지컬 ‘웨딩싱어’는 화려한 출연진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 로비 하트 역으로는 배우 황정민과 박건형이 캐스팅 됐으며, 영화에서 드류 베리모어가 연기했던 여주인공 줄리아 설리번 역은 ‘헤어스프레이’, ‘마이스케어리걸’의 히로인 방진의가 열연을 펼친다.

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뮤지컬 ‘웨딩싱어’에서는 로비의 밴드 음악이나 등장인물들의 의상, 퍼포먼스 등, 당시 유행했던 문화들을 체험할 수 있으며, 디스코 음악과 춤, 그리고 어깨에 뽕이 잔뜩 들어간 반짝거리는 의상 등은 그 시대의 컬러풀하면서도 흥겨운 감성을 전달한다.

또한, 한 때 전 세계를 뒤흔들었던 디스코는 현재 우리나라 가요계에서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음악 장르로 뮤지컬 ‘웨딩싱어’는 80년대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장년층부터 디스코의 반복적이면서도 유쾌한 리듬을 즐기는 젊은 층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즐거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연말연시 연인과 친구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작품이며, 더불어 추억을 더듬어 볼 수 있는 공연으로 부모님과 함께하기도 편한 공연이다. (조재희/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