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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공항철도, `영종-용유도` 아듀 2009 해넘이 열차 운행

기사입력 [2009-12-24 19:42]

"2009년 한해의 마무리, 코레일 공항철도가 함께 합니다"

서해 일몰로 유명한 영종-용유도에 해넘이 열차가 운행한다.
코레일공항철도(사장 하승열)는 연말 해넘이 시즌을 맞아 24일부터 31일까지 인천공항역에서 용유 임시역까지 하루 3회 해넘이 열차를 왕복 운행한다.

용유 임시역에서 내려 10분 거리를 걸어가면 광활한 갯벌을 황금빛으로 물들이는 낙조 명소 '마시란 해변'의 일몰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해넘이 열차는 인천공항에서 마시란 인근 용유임시역까지 연장 운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김포공항에서 오후 3시, 4시에 출발하는 직통열차와 오후 3시29분에 출발하는 일반열차를 타면 바닷가 용유임시역까지 곧장 갈 수 있다.

올 연말 마시란 해변의 낙조 시간은 오후 5시25분 전후이며, 낙조 예정시간보다 30여분 먼저 도착해야 서서히 떨어지는 일몰의 장관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

해넘이를 감상한뒤 용유 임시역에서 오후 6시48분, 오후 7시48분, 오후 8시48분에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돌아오면 된다.
용유임시역까지 연장구간에 대한 추가 운임은 없이 김포공항에서 탑승할 경우 성인기준 편도 3400원의 기존 운임을 지불하면 되며, 단 인천공항에서 용유 임시역까지 연장구간만 이용할 경우 편도 1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크리스 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코레일 공항철도가 운행하는 해넘이 열차를 타고 온 여성들이 광활한 갯벌을 붉게 물들이는 마시란 해변의 일몰을 뒤로 하고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한 해를 정리하고 있다. (김영구 기자/news@isportskorea.com, 사진-코레일공항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