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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 강화혜, 발레리노 유스케오소라와, 파트너 ‘에투알 발레 갈라’

기사입력 [2010-01-12 07:41]


국내외 최고 발레 스타와 최고의 클래식 연주자가 만난다. 오는 12~13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에투알 발레 갈라’라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진다. ‘에투알(Etoile)’은 ‘별’을 뜻하는 프랑스어다. 파리 오페라 발레단 수석 무용수를 지칭하는 데서 유래했다.



 


공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번 무대에는 김지영, 김현웅(국립발레단), 서희(아메리칸 발레시어터), 강화혜(일본 K발레단) 등이 출연한다. 이 밖에도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안나 오사첸코, 드레스덴 젬퍼 오퍼 발레단의 다케시마 유미코, 아메리칸 발레시어터의 호세 카레뇨,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이반 질 오르테가 등 해외 발레 스타들과 피아니스트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장유진이 직접 무대에 올라 발레스타의 몸짓에 맞춰 생생한 라이브로 음악을 연주한다.

레퍼토리는 김지영이 추는 미하일 포킨 안무의 ‘빈사의 백조’를 비롯해 현재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에서 활동 중인 서희는 ‘잡초가 우거진 오솔길을 지나’ ‘해적’ ‘3인무’을 선보인다. ‘해적’은 파트너인 아메리칸 발레시어터의 호세 카레뇨(Jose Carreno)를 비롯해 국립발레단의 수석 무용수 김현웅과 함게 펼친다. 일본 K발레단에서 활동하고 있는 강화혜는 ‘로미오와 줄리엣’ 발코니신과 ‘백조의 호수’ 2막 백조 파드되를 연기한다. 같은 발레단의 유스케 오소자와(Yusuku Osozawa)가 파트너로 출연한다. 이외에도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의 안나 오사첸코(Anna Osadcenko)와 ‘연통관’, 드레스덴 젬퍼오퍼 발레단 다케시마 유미코의(Takeshima Yumiko) ‘일광의 성질’ ‘회색지대’도 국내 초연된다. (조재희/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