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고사목 지대에서 정상의 천제단으로 가는 등산로를 따라 연분홍빛 둥근이질풀이 대규모 군락을 이루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둥근이질풀은 해발 1,500m 안팎의 고산지대에 자라는 고산성 식물이다. 이질에 좋다는 이질풀의 한종류로 이질풀꽃보다는 다소 크다.
(투구꽃)
(정녕 엉컹퀴)
(벌개미취)
(배초향)
(당귀꽃)
(짚신나물)
정상 천제단 주변에는 보라색 벌개미취 군락이 반기고 로마병사의 투구를 닮은 투구꽃도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이외, 짚신나물, 정녕엉컹퀴, 당귀꽃, 배초향 등도 다투어 피어있어 천제단으로 가는 길은 자연이 만든 ‘천상의 화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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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자/news@isport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