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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갛게 익어가는 마가목 열매

기사입력 [2017-09-2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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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에 주렁주렁 열린 마가목 열매들이 붉게 익어가고 있다.


관악산 기슭에 있는 서울대수목원(경기 안양)의 마가목 열매가  가을 햇살에 붉게 물들었다. 작은 사과모양의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 있는 마가목에서 깊어가는 가을이 느껴진다. 열매에 이어 잎도 곧 붉게 단풍이 들어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만든다. 


장미과의 마가목은 주로 강원도 설악산 일대 산지에서 많이 볼수 있지만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는 나무다.

마가목은 말 이빨같은 새싹이 나오는 나무라고 해서 마가목이라고 불리게됐는데, 가을이면 붉게 익은 열매와 단풍든 잎이 어우러져 장관인데다 열매는 겨울에도 가지에 매달려 있어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고 있다. 강원도 설악산 일대에서는 마가목을 가로수 등 조경용으로 많이 심는데, 인제 백담마을에서는 매년 11월10일경에 마가목축제를 연다.

 

마가목 열매는 햇볕에 잘 말려 약재로 사용한다. 기관지염, 위장병, 허약체질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술로 담근 ‘마가목주’도 인기다. (김민 기자/news@isports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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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목 열매는 잎이 떨어진 겨울에도 가지에 매달려 있어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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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기전 마가목 열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