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개봉된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프레데터’란 영화는 충격적 비주얼의 외계인이 등장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모습을 감추고 정글을 수색하던 정예부대원들을 한명씩 처참하게 죽인 외계인은 마지막 생존자인 아놀르 슈워제너거에게 얼굴을 가린 보호대를 벗고 징그러운 정체를 드러낸다.
북한산 삼천사계곡 외계인바위
북한산에 ‘프레데터’속 외계인을 연상시키는 바위가 있다. 삼천사계곡을 오르다보면 왼쪽 바위산에 숨어있다. 징그러운 얼굴을 가린, 투구같은 보호대를 쓴 모습이다.
점봉산에서 한계령 하산길의 외계인바위
점봉산에서 한계령으로 하산하는 등산로 주변 능선에도 영화속에 자주 묘사되는 외계인 형상의 바위 두 개가 나란히 서 있어 눈길을 끈다.
설악산 외계인바위
설악산에는 또다른 외계인 바위가 있다.
한계령에서 설악산 등산로를 올라가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 접어들면 외계인을 닮은 바위들이 나온다. 평소 나뭇잎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으나 잎이 떨어진 겨울철에 잘 보인다. (김순근 전문기자/chimak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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