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마지막 연꽃축제인 제 22회 무안연꽃축제가 8월 9일부터 12일까지 무안군 일로읍 회산백련지 일원에서 열린다.
회산 백련지는 10만여평 규모의 연못이 백련으로 뒤덮힌 동양 최대의 백련서식지다. 7월부터 피기시작한 백련은 축제기간동안 절정을 이룬뒤 9월까지 화사한 자태를 뽐낸다.
백련지 안에는 백련 외에 수련, 홍련, 애기수련, 노랑어리연 등 30여 종의 연꽃과 50여종의 수생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올해 연꽃축제는 111년만의 무더위속에서 열리는 만큼 시원함을 안겨주는 '얼음나라 i-쿨존'을 운영한다. 60m의 대형 돔안에 조성되는 i-쿨존은 마치 북극에 온 듯 무더위를 한순간에 잊게하는 무더위쉼터가 된다. 얼음놀이터가 설치되고 얼음 조각퍼포먼스 등 보기만 해도 시원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야외에서도 연꽃 얼음물길을 조성해 시원한 연꽃축제를 즐길수 있게 한다.
축제 첫 날인 9일 라디오 공개방송을 시작으로, 10일 ‘연꽃군민노래자랑’, 11일 ‘연풍연가 사랑음악회’(송대관, 정수라, 오정해 등), 12일 ‘연꽃 KBC축하공연(폐막행사) 등이 펼쳐져 축제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김순근 전문기자/chimak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