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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연의 아름다운 자태

기사입력 [2006-08-24 22:12]

가시연의 아름다운 자태

연일 늦 여름의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24일 경기도 시흥 관곡지에는 가시연, 수련, 백련, 부래옥잠화 등의 야생화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싱싱한 모습으로 피어나고 있다. 황홀한 보라빛 자태를 뽐내는 가시연이 주위를 밝히듯 아름다운 모습으로 꽃 봉우리를 내밀며 피어나고 있다. 가시연(蓮)은 수련과의 일년초로 못이나 늪에서 자라며, 온몸에 가시가 있는 연꽃이다. 잎은 둥그스름한 방패 모양인데, 앞면에는 주름이 있고 광택이 나며, 뒷면은 암자색을 띤다. 7~8월에 자줏빛 꽃이 피는데, 낮에 피고 밤에는 오므리며, 열매는 장과(漿果)로 공 모양이다. 땅속줄기는 먹고 열매는 약으로 쓴다. (장원우/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