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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중한을 즐기는 하이드 파크 오리 부부!

기사입력 [2006-08-26 06:51]

망중한을 즐기는 하이드 파크 오리 부부!

25일(현지시간) 런던 중심에 있는 하이드 파크는 따사로운 햇볕아래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하이드 파크는 영국 런던 중앙부, 버킹엄 궁전 북서쪽에 있는 공원으로 원래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의 소유로 왕실 사냥터였으나 1670년에 공원이 되었다.

런던은 세계적으로 이름난 숲의 도시다. 제일 유명한 하이드 파크는 도심 한가운데 있는 공원이라는 게 의심스러울 정도로 울창한 숲과 넓은 잔디밭을 품안에 안고 있다. 하이드 파크는 런던 시민의 휴식처인 동시에 자유언론의 무대이기도 하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는 '스피커스 코너'가 공원 한모퉁이에 마련돼 있다.

25일 하이드 파크에는 잔디밭에서 축구공을 차는 어린아이들, 사람이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는 오리들이 바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여유로움을 주고 있다. (변현명/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