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현대무용단 쎄 드 라 베(Les Ballet C de la B)가 인정한 최초의 한국인 무용수 김남진이 LIG 아트홀 개관공연으로 27일까지 국내 초연을 선보인다. 김남진은 빔 반데키부스(Wim Vandekeybus), 오하드 나하린(Ohad Naharin), 멕 스튜어트(Mag Stuart) 등의 세계적인 안무가와의 작업을 통하여 영향을 받았으며, 특히 벨기에 현대무용단의 안무가 시디 라르비 셰르카위(Sidi Larbi Cherkaoui)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 무용가가 되기 전 약 3년 동안 연극배우 활동 경력도 가지고 있는 김남진은 그만의 아주 강한 에너지와 부드러운 움직임의 무용언어에 연극적 요소를 가미하고, 한국적인 예술 색체를 탐구하여 독창적인 현대무용을 창조해 내고 있다. (조재희/news@photoro.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