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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실제일 뿐인 것’들이 주는 해석학적 긴장

기사입력 [2006-08-28 02:03]

‘오로지 실제일 뿐인 것’들이 주는 해석학적 긴장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는 9월 3일까지 이흥덕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흥덕의 ‘저항의 풍경’이 촉발되는 무대가 자주 카페와 신도시라는 점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카페야말로 욕망의 공간이고 집착이 자라는 공간이다. 그리고, 욕망과 경험 사이의 거래가 가장 즉물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이다. 일상이 가장 극화되는 장소인 것이다. 신도시는 현재가 역사 전체를 대변하는 유일한 시간으로 군림하는 공간이다. (조재희/news@photor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