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메 산골 소년에서 인기 가수 팬텀으로, 다시 별볼일 없는 밤무대 가수로 인생유전을 겪어야 하는 우철(손덕기)이 `바다 이야기`의 게임기 앞에 넋 나간 표정으로 앉아 있다. `대박 고래`를 잡기 위해 자신의 가장 사랑하는 아기의 웃음까지 팔아버린 우철은 결코 제 정신이 아니다. 그를 유혹하는 것은 게임 뿐만 아니라 비키니 차림으로 섹시한 춤을 추어대며 서빙걸까지, 혼돈은 계속된다. 통쾌한 세대 풍자 뮤지컬 `더 플레이`가 8월30일 강남구 청담동 브로딘 아트센터에서 리허설을 가졌다. (조재희/news@photoro.com) 이전글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