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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론의 강인한 이미지를 녹여낼 최적의 인물 송영창

기사입력 [2006-09-05 01:55]

페론의 강인한 이미지를 녹여낼 최적의 인물 송영창

지난해 영화 '형사'에서는 병조판서 역으로 돋보이는 열연을 펼쳤던 송영창은 드라마, 연극, 영화, 뮤지컬 등 어느 장르에서나 늘 원숙한 연기로 캐릭터를 빛내준다. 그의 연기를 극찬하는 영화감독 이명세는 자신의 영화마다 송영창을 위한 배역을 마련할 정도다. 이번 무대에서는 ‘후안 페론’으로 중후하면서도 강인한 이미지로 관객을 찾아간다. 장군에서 대통령으로 군사 권력의 독재자다운 강렬한 존재감을 심어줘야 하는 ‘후안 페론’ 역은 노래의 비중보다 연기의 비중이 큰 인물. 송영창은 캐릭터의 이미지나 연기면에서 무대의 완성도를 높여 줄 최적의 배우라는 만장일치의 평가를 받았다. 11월 17일 LG아트센타 무대에 '후안 페론'역으로 설 송영창의 모습이 기대된다. (조재희/news@photoro.com)